수산 펀드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윤지현 아쿠아프로 대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제공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조성한 펀드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한다. 그중 수산 펀드는 해양수산부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자금과 매칭해 운용되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스마트 양식장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아쿠아프로다. 아쿠아프로는 2022년 5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수산 펀드 엔브이씨2021수산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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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아쿠아프로 대표는 “스마트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으로 기존 양식장 대비 대폭 향상된 생산성과 경제성을 실증해 회사의 터닝포인트가 만들어졌다”며 “수산 펀드의 지원을 발판으로 생산과 매출의 안정성을 높여 혁신적인 미래 한국형 수산양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