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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펜할리곤스’ 애프터눈 티 세트 선보여

입력 | 2023-10-26 03:00:00

[Hotel]
‘나만의 시적 영감을 발견하는 곳’이라는 호텔 콘셉트의 북 트레이에 제공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의 라운지&데크에서 선보이는 펜할리곤스 애프터눈티 세트.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의 라운지&데크에서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와 협업한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펜할리곤스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센트 라이브러리 향에서 영감을 얻은 애프터눈 티와 티 푸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시적 영감을 발견하는 곳’이라는 호텔의 콘셉트에 걸맞게 책 모양의 특색 있는 디저트 트레이에 티 푸드를 담아 제공한다. 또한 모든 이용 고객에게 펜할리곤스의 센트 라이브러리 세트를 증정한다.

티 푸드는 향수의 원재료인 바닐라, 만다린, 블랙체리 등을 활용했다. 둘세 초콜릿 무스와 블랙 체리 젤리, 만다린 콩피를 넣은 티라미수, 오렌지 오페라 케이크, 넛맥과 치즈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구성돼 있다. 펜할리곤스 향수병을 구현한 디저트인 그린 애플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저트 메뉴 외에도 이베리코 타르트, 연어 밀푀유, 블러드 오렌지겔과 버섯 피클을 곁들인 단새우 타르타르, 게살 도넛 튀김, 트러플 치킨 발로틴과 감귤겔 등 식사 대용의 세이버리 메뉴와 분모자 로제 떡볶이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커피와 차, 펜할리곤스 칵테일 2잔이 포함돼 있다. 칵테일은 펜할리곤스의 센트 라이브러리 중 주니퍼 슬링, 루나, 블렌하임 부케, 더치스 로즈, 엔디미온, 총 5가지 향에서 착안한 스페셜 칵테일이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 데크는 밤섬을 품은 한강 뷰가 매력적인 공간이다.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파노라마 창의 개방감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양혜규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있어 갤러리 분위기도 느끼게 한다.

펜할리곤스 애프터눈티 세트는 정오부터 오후 6시(라스트 오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2-6410-1143


글/김태희(생활 칼럼니스트)
사진/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