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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조정식 “제자 수능 만점 vs 내가 디올 모델 되기? 당연히 후자”

입력 | 2023-10-19 16:59:00

‘대수능 D-30 티처스 무물 영역’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이 담당학생이 시험에서 100점 맞는 것 보다 본인이 디올 앰배서더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8일 공개된 ‘대수능 D-30 티처스 무물 영역’에서는 ‘수학 1타’ 정승제와 ‘영어 1타’ 조정식에게 “6모, 9모(6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점수인가요”라는 속설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이에 조정식은 “아니다. 수험생 커뮤니티만 들어가 봐도 ‘9망수잘’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9월에 망하면 수능을 잘 본다는 뜻”이라고 속설을 부정했다.

하지만 정승제는 “보통 담임 선생님들이 ‘3모=수능’이라고 하는 분들 많은데 그건 통계적으로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3월에 못했으면, 대부분 끝까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부하는 방법만 바꾸면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희망을 심었다.

조정식 역시 “이미 결정돼 있다고 생각하면 노력하는 의미가 없는 거다”라며 “결정이 돼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춤이 우리가 출 수 있는 유일한 춤이니 그냥 해야 한다”라고 댄스에 비유하며 수험생들을 독려했다.

또 이날 함께 공개된 정승제와 조정식의 ‘밸런스 게임’ 티저 영상에서 조정식은 ‘디올 앰배서더 되기 vs 담당학생 100점 맞기’ 중 고르라는 질문에 “당연히 디올 앰배서더 되기다. 고민할 게 뭐가 있냐?”며 “담당학생 100점은 바라는 게 아니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고. 디올 앰배서더는 내게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1타 강사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정승제는 “샤넬의 제니 같은 거면 그게 훨씬 낫다”라고 맞장구를 쳤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질문 ‘LG트윈스 우승 vs 담당학생 100점’ 사이에서는 말을 잇지 못하며 인간적인 갈등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당근마켓에 올라온 내 강의 판매글에 문의한다 vs 안한다’에 대해 조정식은 “왜 파는지 직접 물어본 적 있다. 궁금했다”라고 고백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