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배터리 생산능력 총 67GWh 규모 장거리 전기차 약 89만대 생산 가능 1공장 2025년 1분기·2공장 2027년 초 가동 美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전기차 전초기지로
삼성SDI 미국 내 합작법인 현황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 2공장을 현재 건설 중인 1공장 인근 부지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공장(연산 33GWh)과 2공장(34GWh)을 건설해 총 67GWh 규모 ‘스타플러스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67GWh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00~5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89만대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 가동 목표 시기는 1공장이 오는 2025년 1분기, 2공장은 2027년 초다.
합작공장이 들어서는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향후 스텔란티스 전동화 전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