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사례 보면 체육상 단장 사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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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에 고위급 대표단을 따로 파견할 것이란 일각의 예측과 관련해 “전례를 고려해보면 별도의 고위급보다는 체육상이 대표해서 인솔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간 사례를 보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체육상이 단장으로 간 사례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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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북한이 국제 스포츠 행사에 고위급 인사를 보낸 건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4년 소치올림픽, 2018년 평창올림픽 등이다. 모두 김영남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차 황병서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 등 최고 실세 3인방이 인천을 방문한 전례도 있다.
하지만 이는 북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대회 종합 7위에 오르자 고위 대표단이 전격 파견된 이례적인 사례다.
당국자는 항저우에서 북한과 체육회담이나 실무접촉을 타진할 계획에 대해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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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