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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평지, 호우경보로 격상…시간당 50㎜ 강한 비

입력 | 2023-09-20 16:30:00


경북 울진평지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강화됐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을 기해 경상북도 울진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영덕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문경과 예천, 영주, 봉화평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북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문경 22.7㎜, 영덕 18.2㎜, 김천 15㎜, 성주 14㎜, 구미 13㎜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울진 평해 77㎜, 상주 은척 25.5㎜ 등을 기록했다.

울진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영덕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경북서부내륙에는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대구·경북에는 시간당 1~5㎜의 비가 오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1일까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