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지난달 말 서해에 떨어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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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목적으로 보이는 우주 발사체를 24일 오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비상체가 복수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그러면서 분리된 물체는 한반도 서쪽 약 300km의 서해와 한반도 남서쪽 약 350km의 동중국해, 필리핀 동쪽 약 600km의 태평양 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두 북한이 낙하를 예고한 구역 밖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어 “비상체는 오키나와 현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 섬 사이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위성 발사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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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북한은 5월 말 위성 발사 시도 때처럼 ‘발사 예고기간’ 첫날 발사를 감행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위성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