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을 비롯한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메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7.27/뉴스1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0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모로코(72위)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25일 콜롬비아와의 1차전서 0-2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모로코에도 덜미를 잡혀 2패(승점 0)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고강도’를 외치며 도전장을 던졌던 태극낭자들이지만 2경기를 치르면서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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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되던 한국은 2연패와 함께 이미 자력 16강 진출이 물 건너갔다. 물론 실낱같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 또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경우의 수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박은선이 27일 호주 애들레이드 힌드메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모로코와의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헤더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7.27/뉴스1
현재 골득실 차에서 독일이 +5, 한국이 ?3이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콜롬비아, 모로코를 상대로도 한 골도 넣지 못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5골 차 이상 대승을 거둬야 한다는 계산인데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인 셈이다.
내달 3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의 선콥 스타디움에서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은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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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과 최종전서 만나는 독일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다. 9차례 월드컵 본선에 모두 출전해 2003년 미국 대회와 2007년 중국 대회에서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했다.
유럽피안 챔피언십(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무려 11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다. 비록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얻어맞고 패했지만 여전히 독일은 강력하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해 1승1패가 된 독일도 한국전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라 베스트 멤버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콜린 벨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아이티의 평가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7.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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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은 태극낭자들에게 넘어갔다. 4년 간 공들이며 준비했던 여자 대표팀이 최강 독일을 상대로 얼마나 투혼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