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첫 팀훈련을 소화했다. PSG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PSG에서 이강인의 첫 발걸음과 첫 집단 훈련”이라며 1분 30초 남짓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9일 PSG에 공식 합류했다. 등 번호는 19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여름까지다. 사진은 이강인이 신체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PSG 구단 영상 캡처 2023.7.12 뉴스1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골든 보이’ 이강인(22)의 인기가 뜨겁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데 그의 유니폼이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등 다른 선수들을 따돌리고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리포트’는 29일 프랑스 RMC 스포츠 파브리스 호킨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일본 투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라면서 “특히 (일본의) PSG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저지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가 1위, 2위 네이마르, 3위 마르퀴뇨스 순이었다.
PSG는 지난 9일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발표했다. PSG는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 2200만유로(약 310억원)를 지급했으며, 이강인은 연봉으로 400만유로(약 56억3000만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시절 받은 연봉 40만유로(약 5억6300만원)보다 10배 많다.
PSG 입단 이후 이강인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일본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에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르아브르(프랑스)와의 연습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열린 25일 알나스르(사우디)와의 경기(0-0 무),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경기(2-3 패)에는 결장했다.
PSG는 8월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경기를 소화한 뒤 다음달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