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흉기난동'에 살인 예고까지…불안↑ 관악서, 신림역 주변서 특별방범활동 실시 피의자 조씨, 이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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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일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까지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났다. 이에 경찰이 지역 순찰 강화에 나섰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시민 불안으로 인해 지난 24일부터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주변에서 특별방범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신림역 인근 순대타운 일대엔 신림지구대 순찰차 2대가 거점배치됐으며, 주야간 탄력 순찰이 이뤄지고 있다. 당곡지구대는 신림역 주변 순찰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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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방범활동은 별도 명령이 있기 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 예고 글들이 올라오기 이전 경찰이 선제적으로 특별 방범 활동을 추진한 것”이라며 “지구대 및 기동대와 협력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동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며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한 협박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게시자를 협박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20대 남성인 작성자는 자수 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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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전날 “감정이 복잡하다”며 해당 검사를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 10일가량 걸린다.
조씨는 최근 10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조씨의 신상정보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