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경찰과 숨바꼭질을 벌이던 음주운전자가 결국 붙잡혔다.
24 경찰청은 새벽시간 인천경찰과 음주운전자간에 벌어진 약 30분간의 추격전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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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습은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곧바로 근처에서 대기중이던 술찰차가 따라나섰다.
승용차는 경찰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위험하게 질주하더니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버렸다.
승용차에서 내린 2명은 뒤따라 들어온 경찰의 눈을 피해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숨어다녔다.
경찰들은 주차장 CCTV 확인하고 세워져 있는 차량들 사이사이와 아래쪽까지 샅샅이 뒤졌다.
이때 경찰이 한 차량 뒷편으로 다가가자 숨어 있던 운전자가 쏜살같이 튀어나와 도망쳤다. 하지만 운전자는 약 10여 걸음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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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