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리-교래리-무릉리 추가 해양레저체험 등 프로그램 구성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인 ‘카름스테이’의 신규 마을을 공모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조천읍 교래리,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등 3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카름스테이는 작은 마을을 뜻하는 제주 방언인 ‘카름’과 머묾을 뜻하는 스테이를 합성한 용어다. 마을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여행하는 마을관광 통합 브랜드다. △주민 주도 추진 체계와 조직력 △마을 자원 매력성 △주민 참여도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김녕리는 국제요트학교와 연계한 해양레저체험, 김녕 별빛캠핑 및 마을노을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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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2리는 지역주민이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와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해 농촌 생활 콘셉트의 카름스테이를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마을까지 모두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에 참여할 정도로 마을 체류형 여행 브랜드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며 “신규 카름스테이 마을의 상품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함께 여행 상품 시범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