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70주년, 북한 '전승절' 여행 패키지 350만원에 판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최근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투어를 진행하는 중국 여행사인 ‘영파이어니어투어스’는 최근
이 회사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북한이 ‘전승절’로 주장하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 70주년 기념 투어가 4박 5일과 7박 8일 두 가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투어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신의주로 가는 일정으로, 개성 방문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되는 북한군 열병식 관람 등이 예정돼 있다.
또 불꽃놀이, 집단 체조, 특별 공연을 관람하고 DMZ와 묘향산, 남포 항구를 탐방할 계획이다. 개성과 사리원 등의 지방도시 방문도 일정에 들어가 있다.
가격대는 항공편 제외 425유로(약 60만원)부터 약 2500유로(357만원)까지며 평양 자전거 여행, 스페셜 투어 등 여러가지 여행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