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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다니던 동급생 친구 살해…10대 여고생 구속 송치

입력 | 2023-07-21 13:04:00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 친구를 살해한 10대 여고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1일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여고생 A(17)양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양은 지난 12일 낮 12시께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동급생 친구 B양의 아파트를 찾아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숨지자 A양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포기 후 같은 날 오후 1시 20분께 경찰에 직접 자수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된 A양은 B양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며 1학년 때 서로를 알게 됐고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같은 반을 거치며 상당히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B양이 최근 A양에게 최근 절교를 선언했고 B양의 물건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얘기를 하던 중 다툼이 생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 수사를 거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양을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A양이 B양을 친분을 가장해 괴롭혀 왔고 학교 폭력 신고를 당해 B양과 학급이 분리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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