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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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에 대학 교정을 걷던 여성을 넘어뜨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씨(41)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의 한 대학교에서 길을 걷던 B씨 뒤를 따라가 붙잡는 과정에서 B씨를 넘어뜨려 타박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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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자전거를 타고 집 반대방향으로 도주했다. A씨는 5㎞ 가량을 빙빙 돌다 집으로 돌아갔다. A씨 주거지는 범행 현장에서 1㎞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도주 도중 윗옷을 걸쳐입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하려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의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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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