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서 토사가 주택 덮쳐…여성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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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10일 후쿠오카(福岡)현과 오이타(大分)현에 폭우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현지 공영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전 폭우에 대한 5단계 경계 중 가장 높은 특별경보를 내렸다.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는 최근 수십 년 중 가장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 토사 유출, 침수 등 중대한 재해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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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 건물에서 나가는 게 위험한 상황이라면 건물 2층 이상으로 올라간 후, 절벽·경사면 등과는 반대쪽으로 이동하라고 호소했다. 조금이라도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은 행동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쿠오카현 소에다마치(添田町)에서는 토사가 한 주택을 덮치면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후쿠오카현, 사가(佐賀)현, 오이타현의 여러 하천이 범람하고 있다.
폭우에 따른 특별경보는 토사·침수 등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높을 때 발표된다. 5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이기 때문에, 긴급사태를 나타내는 경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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