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원회가 3일 하동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 해산을 발표하고 있다(대책위 제공). 20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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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추진한 ‘지리산 산악열차’ 설치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윤상기 전 하동군수(민선6·7기)가 추진한 이 사업이 더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군에서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하동군 등에 따르면 윤 전 군수의 공약인 지리산 산악열차는 하동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세계적인 산악관광자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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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환경단체 반대와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민선8기가 시작되면서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흐지부지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도 “사업 포기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무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군에서도 이 사업에 대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을 반대해 온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원회에서도 사업이 더는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해산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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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