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찬(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유림(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시리즈 대만오픈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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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신승찬(29·인천국제공항)-이유림(23·삼성생명)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시리즈 대만오픈 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복식 세계랭킹 25위 신승찬-이유림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멜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를 2-1(18-21 21-17 21-17)로 꺾었다.
이로써 이들은 새롭게 팀을 결성한 이후 처음으로 슈퍼시리즈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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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이소희는 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신승찬은 이유림과 새롭게 팀을 결성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챌린저 대회에서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신승찬-이유림은 세계랭킹 13위의 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기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