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 현재 마약 밀수단속 적발은 205건, 총 213kg에 이른다.
250건이었던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줄었으나 중량은 161kg에서 32% 늘면서 동기간 사상 최대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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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밀수 경로를 보면 국제우편 114kg(54%)·96건(47%)> 여행자 48kg(23%)·52건(25%)> 특송화물 42kg(19%)·55건(27%)> 일반화물 9kg(4%)·2건(1%) 순이다.
2023년 1~4월 마약류 주요 적발사례 /뉴스1
주요 적발 종류는 필로폰 87kg(41%)·39건(14%)> 대마 47kg(22%)·66건(24%)> 신종마약합성대마 18kg(8%)·26건(9%)> 신종마약MDMA 7kg(3%)·29건(11%) 등 순이다.
특히 신종마약의 경우 젊은층 중심의 ‘클럽용 마약(MDMA(316%), 케타민(328%)’ 및 외국인노동자 수요가 큰 합성대마(122%) 밀수량 증가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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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태국(99%), 베트남(181%), 말레이시아(260%) 등 동남아시아發 적발 중량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주요 마약 밀수 증가
한편 관세청은 18일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장 주재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을 분석하는 한편, 그간 종합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하루 평균 2건, 1.8kg, 필로폰 투약기준으로 6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있다. 국경단계에서 놓치면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10배, 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렵다.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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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