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사령탑 보 스벤손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현재 사령탑이 없는 토트넘이 차기 수장 선임을 위해 여러 후보를 올려뒀다”면서 “스벤손 마인츠 감독도 그중 1명”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과 결별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직을 맡겼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토트넘은 1승1무2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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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할 토트넘은 수면 아래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브렌던 로저스 전 레스터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이 거론됐다.
여기에 스벤손 감독도 추가됐다. 덴마크 출신의 스벤손 감독은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이듬해부터 마인츠에서 수석코치와 유소년팀을 지도했으며 2019년부터 1년반 동안은 오스트리아의 리퍼링을 맡았다.
지난 2021년 1월 강등권이던 마인츠에 부임한 그는 팀을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지난 시즌 8위를 마크했고 올 시즌에도 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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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