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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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의 뒷돈 요구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을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에 배당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KIA 소속 박동원과의 자유계약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반복적으로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KIA는 자체 조사를 거쳐 장 전 단장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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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된 리그 소속 선수의 불법 도박 제보도 같은 날 검찰에 의뢰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사건은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권한에 포함되지 않아 경찰에 이관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개시 범위에 포함되는지를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별개로 KBO의 중계권 비리 혐의도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앞서 지난달 31일 스포츠마케팅 업체 에이클라가 중계권 혜택을 받는 대가로 KBO 간부 A씨에게 수억원대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KBO 사무국과 마케팅 자회사인 KBOP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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