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제공 2022.5.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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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의 북핵수석대표들이 27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통화에서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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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본부장과 김 대표는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북한의 도발과 공격적 언사는 스스로의 취약성과 불안감을 보여줄 뿐”이라며 “이를 통해 얻을 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미 양측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떤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미 양측은 또 “흔들림 없는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압도적인 억제·대응능력을 지속 제고해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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