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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겨울청 난방 영향으로 봄철인 4월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기상청이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3~5월 동북아시아 지역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는 약 422ppm, 메탄 농도는 약 1901ppb로 집계됐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는 지난 2010년 약 393ppm, 1803ppb에서 2016년 약 406ppm, 1843ppb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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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기상청은 오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그간 인공위성이 관측해온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온실가스 농도를 국가기상위상센터 누리집에 일·월별 영상 형식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 자료는 유럽, 미국, 일본에서 운영하는 저궤도위성이 관측한 이산화탄소, 메탄, 오존 등 온실가스 농도를 동북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분석한 것이다.
기상청은 위성으로 온실가스를 관측하기 시작한 2000년 초반 관측자료까지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기후변화 연구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까지 2015~2021년 자료를, 4분기에는 2010~2014년 자료를, 내년 4분기에는 2004~2009년 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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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