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Europa2호가 19일 오전 인천항 내항에 들어오고 있다. 크루즈선 인천항 입항은 코로나19로 멈춘 후 3년만이다. MS Europa2호에 승선한 관광객 544명은 이날 한국 관광을 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2023.3.19. 뉴스1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입항이 중단된 크루즈선이 3년 만에 인천항을 찾아왔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하팍로이드(Hapag-Lloyd)사의 크루즈선 유로파2(EUROPA2, 4만3000톤급)호가 승객 544명과 승무원 370여명을 태우고 인천 내항 1부두에 입항했다.
유로파2호는 지난 1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 크루즈선은 이날 오후 8시 인천항을 떠나 일본 오사카, 시미즈,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MS Europa2호에서 내린 첫 관광객이 19일 오전 인천항 내항에 들어온 후 인천시 관계자에게 꽃목걸이를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루즈선 인천항 입항은 코로나19로 멈춘 후 3년만이다. MS Europa2호에 승선한 관광객 544명은 이날 한국 관광을 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2023.3.19. 뉴스1
관광객들은 이날 강화도 갯벌,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항은 이번에 입항한 유로파2호를 포함해 총 12회의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됐다. 4월 7일에는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의 9만8000톤급 선박인 마인 쉬프5(MEIN SCHIFF 5)호가 승객 2790명과 승무원 1026여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