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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불거진 공항 귀빈실 이용 논란에 대해 “경위를 떠나 면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직접 사과했다.
용 의원은 1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의 의정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언론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지난 주 월요일, 공사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에 따라 ‘공무 외 사용’ 용도로 귀빈실 사용을 신청했다. 공사의 승인을 얻은 후 목요일에 귀빈실을 30분 가량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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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의원은 “경위가 어떠했건 제가 절차와 규정을 보다 면밀히 확인했어야 하는 일이다. 자초지종을 떠나 제 불찰에 대한 지적과 책려에 참으로 송구하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이름 세 글자와 직책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앞으로 의정활동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보다 면밀함을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귀빈실 이용 논란은 전날 언론을 통해 불거졌다.
용 의원이 지난 9일 제주 여행을 위해 부모와 배우자, 자녀와 김포공항 방문 당시 사적 용무임에도 귀빈실을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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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 다른 예규상으로는 공무가 아닌 경우에도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