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 여부를 가릴 주말 흥국생명-인삼공사전에 만원 관중이 몰린다.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10일 “오는 11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5800석에 달하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매진시키며 프로배구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흥국생명-인삼공사전 6라운드 맞대결에서 일반 좌석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고 홈팀 흥국생명은 밝혔다.
이번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이기면 2위 현대건설과 격차를 벌려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3위 인삼공사 역시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4위 한국도로공사와 치열하게 순위 경쟁 중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국내 복귀를 계기로 인기 구단으로 거듭나며 잇달아 매진을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의 이번 시즌 첫 홈구장 매진 경기는 지난해 11월13일 도로공사전이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홈 16경기 동안 6만9580명을 입장시켰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4349명으로 이는 이번 시즌 여자부 평균 관중 2451명의 약 1.8배다.
흥국생명은 원정 경기장에서도 12경기를 매진 경기로 치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