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을 맞아 대규모 공세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에서 러시아가 50만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프랑스 BFM-TV에 “공식적으로 그들은 30만 명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우리가 평가한 바 국경에 있는 군대는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잠재적인 공세를 위해 약 50만 명의 병력을 동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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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개전 초기를 압도하는 규모의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러시아가 지난해 첫 침공일을 기념하기 위해 “뭔가를 시도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가 빠르면 2월 24일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BBC는 전날 전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 사령관들이 러시아군의 진격에 앞서 전선을 안정시키고 반격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은 군사적 승리의 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몇 달 동안 가져온 주도권을 잃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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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