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북 구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2.1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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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34%를 기록해 설 연휴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역시 직전 조사 대비 2%p 떨어져 동반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2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잘 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월17~19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연말 30%대 초반에서 올해 첫 주 37%까지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근 한 달간 1~2%p 구간 내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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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3%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5%) △노조 대응(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가 1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반적(7%)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6%) △발언 부주의(4%)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오른 수치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53%, 대전·세종·충청 45%, 부산·울산·경남 41%, 경기·인천 32% 순으로 높았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4%)와 경기·인천(3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낮았다. 서울은 양당 지지율이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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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