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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47·사진)의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 1974년에 창립한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창업자의 3세인 40대 리더가 회사를 이끌게 됐다. 최 회장은 고 최기호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2007년 온산제련소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입사했으며, 고려아연 페루 현지법인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사장,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