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마블러스 유카가 보내온 한국어 편지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6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유카는 최근 일본으로 돌아간 뒤 구단에 한국어로 적은 손 편지를 보냈다.
흥국생명과 자매결연 구단이기도 한 JT 마블러스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머물며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흥국생명과 JT 마블러스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마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류가 없었지만 이번에 흥국생명 구단의 초청으로 JT 선수단이 국내에 들어와 함께 훈련을 가졌다.
유카는 흥국생명 구단에 보낸 편지에서 “이번 한국 원정에서 많은 신세를 졌다”며 “일본 귀국날 직접 만나서 인사를 못 드렸기 때문에 편지를 쓴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만날 수 없었는데 이번 한국 원정이 실현돼 감사 드린다”면서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훌륭한 환경에서 연습경기는 물론, 교류를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흥국생명과 합동훈련을 했던 유카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흥국생명 관계자는 ”유카 선수가 한국어로 편지를 보낸 것을 보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며 ”정말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