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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 위에 친필로 작성한 손편지를 남겼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런던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여왕의 장례식에서 관 위에 친필로 작성한 “사랑과 헌신적인 기억 속에, 찰스 R”이라는 메시지로 경의를 표했다.
마지막에 작성한 ‘R’은 국왕을 일컫는 라틴어 ‘Rex’의 줄임말이다. 70년 간 영국을 이끌어온 어머니의 헌신을 기리며, 이제 새 국왕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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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장소인 웨스턴민스터 사원 역시 1947년 남편 필립공과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자 1953년 대관식을 치른 장소다.
여왕의 관에는 꽃장식과 함께 왕관(Imperial State Crown)과 군주의 홀(笏·왕이 손에 쥐는 막대 모양 물건), 보주(寶珠·지구본과 같이 동그란 물건)도 놓여 있었다.
왕관에는 컬리넌 Ⅱ으로 명명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조각이 포함돼 있다. 홀에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컬리넌 Ⅰ으로 장식돼 있다.
해당 다이아몬드는 식민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에서 채굴한 3106캐럿(621g) 원석을 쪼개 세공한 것으로 ‘아프리카의 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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