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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새 단장한 동궁과 월지 공개

입력 | 2022-09-14 03:00:00


경주시는 새로 단장한 동궁과 월지(사진)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동궁과 월지의 리모델링과 탐방로 정비, 건물 단청 공사를 벌였다. 또 중앙 전시대에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과 디오라마(영상센터)를 활용한 교육 및 콘텐츠 인프라를 설치했다. 방문객이 OLED 스크린을 터치하면 동궁과 월지의 출토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의 핵심인 연꽃 단지에는 방문객들이 걷기 편한 야자매트를 깔고 안전을 위한 경계목을 설치했다. 서편 탐방로에는 등받이 의자와 평상을 설치해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를 사용해 역사적인 의미를 더했다. 동궁과 월지의 입장료는 어른 기준 3000원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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