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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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레바논과 남수단에 파견 중인 국군 평화유지 부대 ‘동명부대’ 및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2일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행정안전부·국방부·합동참모본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국가 위상 제고 등 우리 부대의 활동 성과 △유엔 임무단 및 접수국 정부의 긍정적 평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임무단 연장 동향 등을 종합해볼 때 “부대 파견을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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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부대의 PKO 파견은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단위로 국회 동의 하에 연장한다.
동명부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FIL)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 중심 부대로서 2007년부터 활동 중이다.
또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UNMISS)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PKO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범정부 협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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