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아스콘포장은 가열아스콘(160℃ 이상의 고온에서 생산) 포장이다. 고온에서 생산 및 시공이 이루어지다 보니 대표적인 탄소배출 산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2020년 정부의 탄소중립선언으로 탄소저감형 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약 30℃ 이하 낮은 가열온도(130℃~140℃)에서 생산되는 중온아스콘이 저탄소 제품으로 대두되고 있다.
㈜윤성산업개발은 순환아스콘에서 사용가능한 중온첨가제와 순환개질첨가제를 개발해 대구광역시 달성군청, 전북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과제에 선정, 2020년부터 2년간 R&D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친환경성과 폐아스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순환 중온개질 아스팔트 혼합물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의 최종 목표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용 순환골재를 50%이상 사용하고, 중온화첨가제를 사용하여 중온(130℃~150℃)에서 생산하여 사용연료량을 저감하는 것이다. 이로써 탄소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의 발생량을 낮추는 것이다. 또한 개질첨가제를 사용하여 기존의 가열아스콘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2 021년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최유승 대표는 “최근 아스콘 업계를 대기오염발생의 근원지로 보고 있는 만큼 친환경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탄소저감과 제품의 성능확보 모두 충족하는 기술혁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