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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차량에 치여 바다에 빠진 6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2-07-08 07:25:00


부산의 한 선착장에서 화물차에 치인 뒤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26분께 영도구의 한 선착장에서 1t 화물차가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 중인 A(60대)씨를 치고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차량 운전자 B(70대)씨는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한 A씨는 실종됐다.

A씨는 같은날 오후 6시 47분께 수심 3~3.5m의 바다에 가라앉은 화물차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해경은 A씨와 사고차량을 인양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은 실종된 A씨를 찾는 수중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수중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B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음주 상태로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