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두번째).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공동취재) 2022.6.16/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7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4주 남아서 그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때까지 나타나는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오는 6월과 9월 임시 금통위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 “아직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금리 격차 자체보다는 시장 임팩트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