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박석민(37)이 ‘술판 파문’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1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을 1군에 등록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7월5일 팀 동료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지인 2명을 불러 술을 마셨다. 당시 정부 지침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들에게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NC는 술자리를 주도한 박석민에 50경기 출장정지 추가 징계를 부과했다.
구단에서 2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은 지난달 4일 1군으로 돌아왔다.
박석민은 지난 1일부로 KBO와 구단의 징계를 모두 소화했지만, 2군에 머무르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마침내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