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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안중근 의사 글귀 적힌 마스크 쓴 채 법정 출석

입력 | 2022-05-31 15:14:00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검언유착’ 허위 글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했다.

최 의원은 이날 안중근 의사의 글귀가 적힌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함께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뜻이다.



최 의원은 2020년 4월 페이스북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의 이철 전 대표(수감 중) 등에게 “사실이 아니어도 좋으니 유시민(작가)에게 돈을 주었다고 얘기하라”고 했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해 이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