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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검사수준 진료…‘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논의

입력 | 2022-05-16 13:24:00


 방송인 송해(95)가 입원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공개 녹화 일정을 조율 중이다.

KBS 관계자는 16일 송해 입원 관련 “일상적인 검사 수준으로 진료받았다. 지난주는 작곡가 이호섭 씨가 진행했고, 금주는 녹화가 없다”며 “다음 달 공개 녹화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보도전문채널 YTN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전날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앞서 송해는 지난 1월에도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전국 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했다.

송해는 현역 최고령 MC로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왔다. ‘전국노래자랑’은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공개 녹화를 중단했다. 기존 방송분을 재편집해 스튜디오 녹화분과 함께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KBS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9일에도 스페셜 방송이 편성된다.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상파 음악방송 등이 공개 방청을 시작했다. ‘전국노래자랑’도 공개 녹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내달 4일 전라남도 영광군편, 7일에는 경기도 양주시편 공개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한 상태가 아니라고는 하나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만큼 진행 시 체력 소모가 상당할 전망이다. 송해의 퇴원 시기 및 건강 상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