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하루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77점이 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76)을 끌어내리고 다시 승점 1점 차 선두에 등극했다.
두 팀이 나란히 32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리그 종료까진 6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 7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 20분 필 포든의 추가골과 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쐐기골로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승리로 EPL 통산 25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역대 최단 경기 250승 기록으로, 조세 무리뉴(396경기)와 알렉스 퍼거슨(424경기), 아르센 벵거(433경기) 등 세계적인 명장들을 모두 넘어섰다.
맨시티 구단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250승을 축하하며 “펩이 5년 반 동안 72.67% 승률을 기록했고, 팀에 10개의 트로피를 안겼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