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양산 사저 입주를 앞두고 이웃 주민들에게 돌린 이사 떡. 독자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양산 사저 입주를 앞두고 이웃 주민들에게 돌린 이사 떡. 독자 제공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 대통령 내외의 이름이 새겨진 이사 떡이 서리·지산·평산 3개 마을 주민 150여 가구에 배달됐다.
떡 종류는 약밥과 시루떡 등 다양했고, 상자 겉면에는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문 대통령 내외가 사저 입주를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떡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떡을 받은 마을 주민 모두 좋아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건축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저 건축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다. 뉴시스
현재 사저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수도·전기·가스(LPG) 공급 등 생활에 필수적인 내부 공사를 마치고, 주택으로 향하는 입구 계단과 주차장, 램프 등 일부 외곽 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힌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