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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태석 스승’ 노숭피 신부 선종

입력 | 2022-04-15 03:00:00


미국 출신 선교사 노숭피 로베르토 신부(사진)가 13일 선종(善終)했다. 향년 90세. 14일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난 노 신부는 1956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광주 북구 신안동 수도원에서 신학생을 가르쳤다. 광주 살레시오 중학교장, 제2대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 광주 신안동 수도원장을 지냈다. 고인은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 이태석 신부의 스승으로, 이 신부를 살레시오회로 받아들였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대성당과 살레시오회 신안동 수도원. 장례예식은 16일 오전 10시 관구관 대성당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