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 시장이 러시아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하며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바딤 보이셴코 시장은 마리우폴 당국이 “공유 및 사유 재산 파괴 사례 기록”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금까지 약 300건의 사례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보이셴코 시장은 도시 기반시설의 약 90% 이상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됐으며, 이 중 최소 40%는 “더 이상 복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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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어린이 병원에 폭탄을 투하해 거의 50명이 산채로 불에 타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900명 넘는 인원이 포격을 피해 숨었던 극장이 공격 당했다”며 “이것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몇 가지 사례일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