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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럽데뷔골, 페네르바체 역전 2연승

입력 | 2022-03-21 07:15:00


터키 수페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유럽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민재의 동점골에 힘입은 페네르바체도 코니아스포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권 도약 기회를 잡았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니아스포르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김민재듸 동점골과 디미트리오스 펠카스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역전승으로 리그 2연승을 달리며 15승 8무 7패(승점 53)가 되며 2위 코니아스포르(16승 7무 7패, 승점 55)와 승점차를 2로 줄였다.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2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진출권을 받지만 3위와 4위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 2라운드 출전권을 받는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35분 자이머 비티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김민재가 후반 20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르한 카흐베치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김민재가 쇄도하며 골로 만들어냈다.

김민재의 동점골로 힘을 받은 페네르바체는 후반 43분 미겔 실바의 어시스트를 받은 펠카스의 역전 결승골로 승리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