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직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김경진(왼쪽)·송기석 전 의원/뉴스1 © News1
이들은 주로 법조 출신 정치인들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다수인 지역의 따가운 시선속에서도 윤 당선인의 두 자릿수 지지율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가정 먼저 ‘윤 대선캠프’에 합류한 인사는 김경진 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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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20대 국회 입성 후에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를 계기로 ‘스까요정’이란 별명을 얻으며 청문회 스타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캠프에서는 대외협력 특보를 맡으며 각종 언론에서 윤 당선인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송기석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캠프 광주전남 총괄을 맡으며 눈길을 끌었다.
판사출신인 그는 광주지법 근무 당시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였던 윤 당선인과 인연을 맺고 그후 꾸준히 교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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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의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박주선 전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김동철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 정치인이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선거기간 유세에 직접 나서 지역민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에는 윤영일 전 의원(전남해남·완도·진도)도 윤 캠프에 합류하며 광주전남 전직 의원은 5명으로 늘었다.
외곽에서는 윤종록 조선대 명예교수가 가칭 ‘다함께 자유당’,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과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은 지지모임인 ‘공정사회연구원’을 만들어 세 결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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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광주전남에서 역대 대선 보수정당 후보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린 만큼, 이번 캠프 합류 인사들의 노고도 어느 정도 인정받을 것”이라며 “차기 정권에서 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