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이 우크라이나어 발음에 가깝게 표기해줄 것을 요청한 자국 지명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대사관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여러 지명이 침략국인 러시아의 발음으로 한국에서 표기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이 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침공을 개시, 현재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페이스북) © 뉴스1
대사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언어, 역사, 문화를 왜곡 비하하면서 국권을 빼앗으려고 한다”며 그간 ‘키예프’(Kiev)로 표기돼온 수도명은 ‘크이우’(Kyiv)로, ‘크림반도’는 ‘크름반도’로 써줄 것 등을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