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박건우.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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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손아섭(34)과 박건우(32)가 이적 후 열린 입단식에서 각오를 밝혔다.
손아섭과 박건우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비대면 입단식에서 NC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둘은 NC 입단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특히 손아섭은 지역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이적하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또 박건우는 총액 세 자리 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손아섭은 “우선 신흥 명문 구단인 NC에 입단해 설레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 부담도 있고 책임감도 커졌지만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또 “좋은 야구 선수이자 좋은 선배 좋은 팀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NC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올해 NC파크에서 가을야구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항상 근성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형들을 잘 따르고 후배들 잘 이끌어서 최고 성적 이끌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가을야구 복귀 분만 아니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자 했다. 성적을 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 NC 이동욱 감독은 "손아섭, 박건우 선수는 설명할 필요 없이 훌륭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과 함께해서 감독으로서 행복하고 시즌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