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22.1.10/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50대 이하 국민의 3차 접종 참여를 이틀 연속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외국의 현황, 60대 이상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대 이상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현저히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관건은 아직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의 3차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10일)에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1월 중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차 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이날 0시 기준 43만8062명 늘어 총 2147명2479명을 기록했고, 전 인구 대비로는 41.8%다. 돌파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81.6%가 접종을 마쳤고 성인 기준으로는 48.5%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