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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호주 오픈을 앞두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자가 취소된 노박 조코비치의 호주 법원 심리가 오는 10일 열린다. 이 심리를 통해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선수의 메이저 대회 21승 도전 성사 여부가 갈리게 된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은 9일(현지시간) 조코비치 측은 취소된 비자에 대한 심리를 이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심리는 10일 오전 10시께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4시께 조코비치의 호주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취소될 경우 추방된다.
조코비치는 이달 5일 호주에 도착했다가 엄격한 백신규제로 비자가 취소돼 현재 멜버른에 있는 임시 구금시설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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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과 AP통신은 호주오픈 주최 측이 선수들에게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도 대회 참가를 위해 입국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호주 테니스협회 크레이그 틸리 회장은 호주 오픈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 면제가 주어진 것은 모순된 정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CNN계열사 나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테니스협회는 내무부와 매주 소통해왔다.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우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가 머문 시설은 멜버른 파크호텔로 알려졌는데 일부 사람들은 파크호텔 인근으로 모여들어 조코비치의 격리 해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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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