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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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확장해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직장인들과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기 위해 ▲1기 GTX 노선 연장 ▲2기 GTX 3개 노선 추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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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윤 후보는 1기 GTX A 노선, C 노선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A 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으로,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윤 후보는 2기 GTX 3개(D·E·F) 노선을 추가하겠다고 했다.
D 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다.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과 ‘삼성~수서~광주~여주’ 라인이 만난다.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다.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라인이다. ‘김포공항~구리’ 구간은 신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공항철도와 경의 중앙선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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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D·E·F 노선을 신설하면 수도권 일대 주요 주거 밀집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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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1기 GTX 3개 노선의 차량기지와 주요 정차장 주변을 재정비해 3만 호를, 기존 C노선의 연장 구간 정차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2만 호를 공급한다”며 “이어 2기 GTX D 노선, E 노선과 F 노선의 주요 정차역과 차량기지 4개소를 이용해 20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당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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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